스파이더맨 spider man - 뉴 유니버스 리뷰

스파이더맨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버전

애니메이션이라 유치하고 애들이나 보는 거라고 생각하고 조금 늦게 보기는 했지만 애들 보는 수준이 아니었다. 

보는 내내 눈이 즐거웠던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 뉴 유니버스 

6종류의 스파이더맨 우먼 걸 피그??

이번 스파이더맨에는 멀티유니버스라는 세계관이 등장한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등장했고 이번에 나오게 될 스파이더맨 - 파프롬홈에도 등장하는 세계관이다. 기존의 시간여행이 과거의 시간대를 변경하면 미래에 영향을 준다는 개념이었다고 한다면 멀티유니버스는 과거를 바꾸면 그에 영향을 받은 새로운 유니버스가 생성된다는 개념이다. 그렇게 바뀌어진 과거 때문에 6종류의 스파이더맨이 생기게 되었다. 

첫 번째 스파이더맨이 죽은뒤 그 뒤를 이어 흑인 스파이더 소년이 나타났고, 바뀐 과거로 인해 뚱뚱한 스파이더맨이 나타났으며, 여성 스파이더맨, 흑백 느와르 스파이더맨, 로봇을 움직이는 미소녀 스파이더걸 패니파커 2D에 스파이더 피그 피터 포커 2D 까지 나타나고 그들이 무너져가는 하나의 유니버스를 지킨다는 내용이다. 

 

기본 디자인은 카툰랜더링을 이용한  3D 애니메이션으로 진행한다. 하지만 각각의 스파이더맨이 등장할 때 그 스파이더맨에 맞는 연출과 디자인이 적용된다. 흑백 스파이더맨은 흑백 영화를 보는 것같은 연출, 로봇이 등장 할 때는 2D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같고 피그가 등장 할 때는 만화책을 보는 것 같은 연출로 이들이 난잡하지 않고 잘 어우러져 보는 재미를 더한다.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 로봇을 조종하는 패니파커 스파이더걸

중간 중간 등장하는 연출은 만화책에서 보던 컷들을 넣어 만화책과 애니메이션의 느낌을 제대로 살려냈다. 흑인 소년이 스파이더맨이 되어 성장하는 이야기가 주 축이긴 하지만 멀티 유니버스의 개념이 뭔지 잘 몰라도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 뉴 유니버스였다. 다음 시리즈도 계속 되기를 소망한다. 

 

마블 캐릭터 중에서 가장많은 변화를 거치고 점점 발전해 나가는 스파이더맨,

이번에 나올 스파이더맨 - 파프롬홈 에도 이런 멀티 유니버스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다고 하니 어떤 이야기가 전개 될지 정말 기대된다. 

스파이더맨 - 파프롬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