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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띵작, 1분마다 인생을 결정하는 "바닐라 스카이" 감상소감영화, 드라마, 애니 2019. 6. 23. 00:06
바닐라 스카이(2001), 원작인 스페인 영화 Open your eyes (1997)의 미국판 리메이크 .
미국판에서는 톰크루즈가 주연으로 나오고 페넬로페 크루즈가 스페인판, 미국판 모두 같은 소피아라는 역할을 맡았다.
예전에 봤지만 내용이 기억이 나지 않아서 다시 한번 감상해 봤는데 역시 예전의 그 미스테리한 느낌은 그대로 띵작이다.
영화는 재력이 넘치고, 여자 많고 얼굴까지 훌륭한 주인공 데이빗(톰크루즈)을 보여 주면서 시작한다. 여기서 톰크루즈의 한창 시절의 모습을 감상 할 수 있다. 하지만 도로에 차들도 없고 사람들도 없다. 아무 것도 없는 길에 자신 혼자만 덩그러니 놓여있는 꿈.
여기서 부터 꿈과 현실이 반복 되면서 어느 것이 현실이고 어느 것이 꿈인지 혼동 될 수 있다는 복선을 미리 깔아 놓는다.
그냥 단순히 여성과의 만남을 놀이로만 즐기던 데이빗은 소피아를 만나고 진짜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전 여친 지아니(카메론디아즈)의 차에 타게 되는 순간 모든 상황이 급변한다.
여기서 이 영화의 명대사가 등장한다. "1분 마다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Every passing minute is another chance to turn it all around
자동차 전복사고로 얼굴을 크게 다치고 그로 인해 첫 사랑도 잃고 회사의 지분도 잃어 버릴 수 밖에 없는 상황.
마스크를 쓰고 있는 현실 너머에 존재하는 자신의 얼굴은 일그러진 얼굴일까? 이전 그대로의 얼굴일까? 어느 것이 꿈이고 어느것이 현실인지 계속 의심하게 만들면서 이야기는 흘러간다.
마지막까지 의심하면서 봐야 하는 영화,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 한다는 것을 보여준 영화.
결말 설명 버전도 있다고 하니 꼭 한번 감상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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