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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외곽 요코하마 여행여행 리뷰 /해외여행 2019. 6. 24. 08:03
여행 계획도 없다. 무작정 전철을 타고 도쿄 근처에 유명한 역을 목적지로 정했다. 첫 번째 목적지는 요코하마!!!!
시나가와 역에서 케이힌토호쿠센 타고 사쿠라기쵸역까지 갔다. 요코하마 역보다는 사쿠라기쵸역이 볼거리가 많다는...
시나가와에서 역까지는 30분도 채 걸리지 않은 것 같다. 역에 내리자 마자 태양이 작렬한다.
시원한 녹차 하나를 사들고 내려왔다. 시간은 이제 12시 이제부터 본격적인 요코하마 여행이 시작된다.
역에서 나오자 마자 시원한 장소를 찾아 들어가려고 고개를 들었더니 요코하마의 유명한 랜드마크 타워가 보인다.
랜드마크 타워 프라자에서 더위를 좀 식히고, 밖으로 나왔다. 지나가는 길에 닛뽄마루 메모리얼 파크 입구에 1930년에 건조되었다는 범선 닛뽄마루호가 보인다. 운항거리만 따져도 지구 45바퀴가 된다나 어쩐다나...
그리고, 요코하마에서 가장 유명한 코스모월드의 대관람차 코스모클록21
모든 영화, 드라마에서 저 관람차가 등장하면 거긴 바로 요코하마인거다...
섬처럼 떠있는 코스모월드
지나는 길에 코스모 월드에 들어가 봤다.. 아.. 저 아이스월드는 정말 들어가보고 싶을 정도로 시원해 보인다.
코스모월드를 나와서 바닷가 쪽으로 방향을 틀면 린꼬파크 앞의 넓은 바다가 펼쳐진다.
린꼬파크 옆에는 푸카리삼바시라는 유명한 수상버스 정류장이 있다. 저거.. 그냥 바다위에 떠 있는 거란다.
린코파크를 나와서 긴다리를 건너 신코지구로 건너왔다. 무지 덥고 배고픔이 밀려왔다. 이러다 쓰러지는가 싶었는데
마침 앞에 월드 포터스가 나타났다.
월드포터스에서 가장 맛있어 보이는 스테이크볶음밥 가게에서 점심메뉴를 골랐다.
기본 메뉴였던 스테이크챠항... 정말 맛있다. 이대로 월드포터스를 나가지 못하고 1,2층을 계속 돌아다녔다.
정말 더워서 밖으로 나가기 싫었던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던 8월 말의 뜨거웠던 요코하마의 오후 2시가 지나가고 있었다.
힘든 몸을 이끌고 다시 신꼬지구 주변 여행을 나섰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니까 오래된 다리들이 보인다.
일본은 보면 과거의 것을 그대로 잘 보존하는 것다. 왼쪽의 다리가 키샤미치 다리다. 1907년에 지어진 다리라고 한다.
다시 월드포터스쪽으로 걸어와서 길을 건너면 저 멀리 아카렌가 창고가 보인다. 빨간벽돌 창고라는 뜻의 그냥 멀리서 보면 창고다.
1911년에 완공되었다는 이 창고는 계속 창고로 쓰이다가 지금은 쇼핑몰로 바뀌었다. 우리나라의 이대거리 처럼
작은 가게들이 좌우로 들어서 있고, 여러가지 악세서리와 기념품등을 판매하는 곳이다.
아카렌가 창고를 나와서 신코바시를 건넜더니 이국적인 풍경의 건물들이 보인다. 위의 건물이 요코하마 세관자료실
그리고 이건 개항기념회관
거리를 쭉 걸으면서 무슨 CF 촬영장면도 구경했다. 왠 외국 남녀 배우들이 저 길을 몇 번씩 달리기를 계속 하더라...
이 더위에 긴 옷입고.. 죽을지 싶더라...
이렇게 요코하마 여행을 마치고 도쿄의 숙소로 돌아왔다. 덥지만 않았으면 좀 더 구석구석을 봤을 텐데
중간중간 쉬려고 들어가면 나가기가 싫을 정도의 무더위 때문에 많은 곳을 보지는 못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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