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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드게임] 좀비게임 "몰 오브 호러" 플레이 후기
    게임리뷰 /보드게임 2019. 6. 30. 00:57

     

      

    디자이너  : Nicolas Normandon 
    아티스트 : Aleski Briclot / Benjamin Carre 
    게임인원  : 3명 ~ 6명  
    게임시간  : 30분 이상  (인원수에 따라 달라짐)

     

    에러플레이가 난무하는 가운데 첫번째 판을 마치고 두번째 판을 시작했다.

    참가 인원은 5명..

    점점 숨을 조여오는 좀비들의 공포속에서 얼마나 많은 인원을 살리느냐가 이 게임의 주된 목표.

    하지만 많은 인원들을 살리기 위해서는 한 사람의 희생이 불가피 하게 된다. 그 희생은 모든사람의 투표로 결정되기때문에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으로 뒤바뀌는 모습을 수도 없이 보게 되고 협상이 진행되면서 그야말로 오프라인 보드게임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게 된다.

     

    게임에 등장하는 각각의 캐릭터는 점수도 다르고 각각 성격도 다르다.

    가령 터프가이는 두사람 몫을 해내고 미녀는 시끄러워서 좀비를 끌고 다닌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람을 협박해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건맨이 있다. 이 사람들의 특성을 잘 살려서 헬기가 도착하기 전까지 최대한 많은 캐릭터를 살려야 한다.

     

    게임룰은 무척 간단한다.

     

    주사위를 굴려서 6개의 장소중에서 해당하는 곳에 자신의 캐릭터를 배치한다. 보안대장이 선출되고 다시 4개의 주사위가 굴려진다. 주사위눈은 몰래 덮혀지고 보안대장 혼자서 주사위눈을 확인한다. 4개의 주사위 눈은 다음에 좀비들이 나타나게 되는 곳을 알려주는 숫자이다.

    보안대장은 다음에 자신이 이동할 방의 번호를 공개한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이동할 숫자를 고른다음에 동시에 펼쳐서 캐릭터를 이동 시킨다. 그 후 주사위가 공개 되고, 숫자에 맞는 장소에 좀비가 한마리씩 등장한다. 좀비의 숫자가 해당 방에 있는 인원보다 같거나 많아지면 좀비의 습격이 일어난다. 절체 절명의 순간 해당방에 존재하는 모든인원이 투표를 실시하고 좀비에게 던져질 캐릭터를 고른다. 그리고 선택된 캐릭터는 좀비에게 던져지고 입구를 지키던 좀비들은 사라지게 된다. 다음에 좀비가 나타나는 곳을 확인 할 수 있는 보안대장이 되기 위해 서로 싸움을 벌리기도 하고 그 과정에서 보안대장이 선출되지 않으면 어디에 좀비가 나타날지 아무도 모르는 가운데 어둠속에서 게임을 진행하기도 한다.

     

    특수 카드와 캐릭터의 특성을 잘 살리고 상대 게이머들과 협상을 통해서 정말 재밌게 즐겼던 게임이다. 룰을 확실하게 알지 못한채로 게임을 진행 했기 때문에 중간 중간 새롭게 생겨나는 룰도 있었다. 마지막으로 한 곳에 모든 인원이 모이면 게임이 끝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채 모두가 한 곳에 들어갔다가 어이없게도 1등을 다른사람에게 넘겨주고 말았다.

     

    게임 분위기처럼 어두운 게임이 아니라 서로서로 떠들고 눈치보면서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이런 게임이 모두 그러듯이 게이머의 성격을 많이 타는 게임이다. 고로 게임에 적극적인 사람 말 잘하는 사람들이 모이면 최고의 게임으로 거듭 날 수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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